트랙 경기
트랙 경기는 특별히 설계된 뱅크 트랙이나 벨로드롬에서 트랙용 자전거를 사용하는 자전거경기이다(그러나 많은 경기가 트랙 뱅크의 경사가 작은 예전 밸로드롬에서 열린다)
평지의 야외 경기장에 만들어진 잔디 트랙에서 열리는 트랙 경기도 있다. 이런 경기는 특히 스코틀랜드의 여름에 열리는 Highland Games에 흔하게 열리지만, 영국내의 다른 정기 여름 경기로도 열린다.
많은 사람들이 고정 기어나 고정 휠 자전거를 정규 교통 수단으로 사용하며, 다단 기어의 프리휠 자전거 대용으로 약간 수정한 트랙 자전거를 사용한다(보통 앞쪽 브레이크를 추가하여)
라이딩 자세
사용되는 자전거는 자전거 자체와 라이더의 경기 자세에 따른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하여 설계된다.
포인트 경기 같은 장거리 경기에 사용되는 트랙 자전거의 핸들바는 도료용 자전거의 드랍바와 유사하다. 라이딩 자세 또한 도로 경기 자세와 유사하다.
스프린트 경기에서의 라이더의 자세는 도로 경기의 라이더와 극단적으로 비교된다. 안장이 높아지고 바는 낮아지고 앞으로 배치된다. 바는 보통 드랍이 크면서 좁아지며, 많은 스프린터들이 훨씬 더 딱딱하고 튼튼하기 때문에 강철 바를 사용한다.
추발(Pursuit)이나 Kilo 같은 시간을 재는 이벤트에서는 라이더들이 도로의 타임 트라이얼 자전거와 유사한 에어로 바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에어로 바들은 라이더가 자신의 팔을 앞쪽으로 기울인 몸 앞에 모을 수 있는 자세를 가능하게 하고, 그 결과 전방 면적을 최소화하고 저항을 줄여줄 수 있게 설계되었다. 이런 에어로 바나 '트라이애슬론 바"는 타이 트라이얼이나/뿔 바에 부착할 수 있는 별도 바 형태로 올 수도 있고, 한 조각으로 통합된 모노코크 설계일 수도 있다. 이런 에어로바는 추발과 타임 트라이얼 경기에만 허용된다.
트랙 경기의 대형도 공기 역학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한 선수가 다른 선수를 바로 뒤에서 따라오게 되면, 후류 효과를 얻는다. 앞서 나가는 라이더는 자신 주위의 공기를 밀쳐내고 나가기 때문에, 바로 뒤를 따르는 모든 선수는 앞선 선수보다 공기를 뚫고 나가기가 쉽고 같은 속도로 주행하더라도 힘을 덜 쓰게 된다. 이런 사실은 능숙한 선수나 팀이 근력, 스피드, 지구력만을 시험하지 않고 전술적인 이점을 얻어낼 수 있는 다양한 경기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1990년대 초반의 개인 추발 경기에서는, 일부 선수들이 팔을 전방으로 완전히 쭉 뻗는 수퍼맨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이런 자세는 UCI에 의해 곧 불법화되었다. 리컴번트도 더 빨리 달릴 수 있지만, 역시 UCI에 의해 금지되었다. International Human Powered Vehicle Association는 인간의 힘에 의한 스피드 기록을 포함하여 리컴번트 경기를 운영하는 별도의 조직이다.
중심지
트랙 경기는 유럽에서 인기 있으며, 특히 벨기에, 프랑스, 독일, 영국에서 인기 있으며, 이런 나라에서는 도로 선수가 비시즌 훈련으로 이용한다(프로 Six-Day 'Madison' 경기는 종종 정상급 도로 선수와 트랙 전문가로 이루어진 2인 팀이 참가한다).
일본과 호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하계 올림픽의 종목이며, UCI 트랙 월드 챔피언쉽과 많은 프로 경기가 있다.
미국에서는, Six-Day 경기가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렸던 1930년대에 트랙 경기가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Madison"이라는 용어는 Six-Day 경기의 종목 이름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경기 형식
많이 열리는 경기 형식은 다음과 같다.
- 개인 추발(Individual Pursuit)
개인 추발은 트랙 경기의 일종으로 두 명의 선수가 서로 트랙의 정 반대편에서 멈춘 채로 시작한다(요즘에는 게이트로 잡지만, 예전에는 경기 관계자가 출발 신호가 떨어질 때까지 선수를 잡고 있었다). 한 선수가 다른 선수를 따라 잡게 되면, 추격에 성공한 선수가 승자가 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주어진 거리(보통 남자는 4000미터, 여자는 3000미터)를 먼저 완주한 선수가 승자가 된다.
경기는
경기는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되며, 가장 최근의 기록이 좋은 선수에게는 시드가 주어지며 다음 라운드에는 서로 만나지 않게 된다.
이 경기의 유명한 선수로는 영국의 프로인 Hugh Porter(4회 세계 프로 챔피언 - 5000미터), Chris Boardman, Graeme Obree, 그리고 5회 여성 챔피언인 Beryl Burton 등이 있다.
단체 추발(Team pursuit)
단체 추발은 트랙 경기의 일종으로 개인 추발과 유사한 경기다. 차이점은 각 팀당 네 명의 선수가 벨로드롬 반대편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다르다. 목표는 다른 팀을 따라 잡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보통 4000미터인 주어진 거리를 더 빠른 시간에 완주한 팀이 승리한다. 각 팀의 선수들은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렬로 최대한 밀착하며, 주기적으로 팀의 선두 선수는 선두에서 벗어나서, 트랙 뱅크 쪽으로 올라간 후 팀의 뒤 쪽에 다시 붙게 된다. 팀의 선두 주자가 결승선을 먼저 도착한 팀이 승자가 되기 때문에, 팀의 한 선수가 경기의 초반부에 선두 역할을 더 많이 한 후, 끝 쯤에는 기권하하는 경우가 많다.
한 팀의스프린트
트랙 타임 트라이얼
포인트 경기
Madison
Keirin
제외 경기
오토바이 선도 경기, Keirin 경기 처럼, 선수는 오토바이 뒤를 따르며, 가끔 특별히 설계된 Stayers라는 트랙 자전거를 사용한다.
Scratch Race
트랙 기록
트랙은 정규 트랙 경기 외에 많은 기록을 위한 장소로도 쓰인다. 이런 기록들은 고정된 시간이나 고정된 거리에 대한 기록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아우어 레코드(Hour Record)로 한 시간에 가능한 많은 거리를 달리는 것이다. 아우어 레코드의 역사는 도로 경기와 트랙 경기의 위대한 이름들로 가득차 있다(그중 Major Tailor, Henri Desgrange, Fauso Coppi, Jacuques Anquetil, Eddy Mercks, Francesco Moser). 원래 빠르기로 유명한 벨로드롬에서 기록 시도가 이루어졌다(예를 들어 밀란의 Vigorelli 같은 곳). 최근에는 기록 시도는 고지대로 옮겨 같다. 예를 들면 멕시코 시티 같은 곳으로, 공기가 엷어져서 공기 저항이 적어지는 이점이 있다. 물론 호흡 곤란이라는 반대급부도 있지만, 이를 능가하는 장점이다. 장비의 혁신과 라이더의 자세 또한 아우어 레코드에 놀랄만한 향상을 나았지만,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하였다(Graeme Obre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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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번역 : 2006. 12.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