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i Senft - 투르 드 프랑스의 악마

Didi Senft - 투르 드 프랑스의 악마

 

투르 드 프랑스를 TV에서 계속 봐온 사람이라면 악마 분장을 하고, 실제로 타기에는 너무 큰 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는 남자를 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 자전거는 탈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자전거 중 하나이다. 소유자는 독일의 자전거 경기 팬인 Didi Senft이며 엄청나게 큰 자전거 제작자이다.

 

 

왜 '악마'인가?

 

1952년에 태어난 Didi는 오랫동안 투르 드 프랑스의 팬이었다. 독일 TV 해설자가 각 스테이지의 마지막 1Km를 "붉은 악마의 길(The Red Devil's Lap)"이라 부르는 것을 들었다.

해설자는 스테이지의 마지막 1Km를 항상 붉은 악마의 길이라 불렀다. 그런데 난 붉은 악마를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붉은 악마가 되기로 했다.

1993년부터, Didi는 붉은 악마 복장을 하고 그의 엄청나게 큰 자전거를 트레일러에 달고 투르 드 프랑스의 전체 코스를 따라 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결승점에서 1Km 떨어진 붉은 악마의 길 시작점에 서있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와 프랑스 경찰은 그와 그의 자전거를 관중 때문에 접근을 불허하였다. 그래서 결승점에서 20Km를 표시하는 깃발 근처에 서 있으며, 피레네와 알프스의 산악 스테이지에서는 되도록 가까운 결승점의 5Km 정도에 서 있는다.

Didi는 몇몇 회사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부인이 번 돈과 다른 투르 드 프랑스의 기부로 여행을 한다. 스테이지 사이에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주로 차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자전거

 

Didi는 엄청나게 큰 자전거나 다른 탈 것을 제작하는데도 관심이 있다. 이글이 쓰여진 시점에 기네스 북에 10개의 기록이 등재되어 있다. 그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탈 수 있는 자전거(길이 7.8m, 높이 3.7m)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두 자리의 탠덤 리컴번트도 제작하였으며, 엄청나게 큰 인력거도 제작하였다. 인력거의 승객은 어지럼증을 느낄만한 높이인 6.65m에 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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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의 이력

 - 처음 작성 : 20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