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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에서 새로운 자전거용 심박계를 내놨더군요. 요즘 통 정신이 없어서 몰랐었는데, 나온지가 한참 되었더군요. 근데 스펙만 봐서는 실망이 큽니다. 왠지 CS100과 200의 상위 모델이 아니라, CS100/200을 IR 만 가능하게 하고 모양만 바꿔서 내놓은 폼입니다. 왠지 아디다스 산하로 들어간 후 이전 모델을 다시 디자인한 폼새입니다.

 

굉장히 실망하고 있습니다. 들어갔으면 하는 것들이 빠진 것들이 많았습니다. 진짜 없는 건지 아니면 스펙에 빠져 버린 건지 저도 알 수 없지만요. Polar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스펙이니 아마도 정말 빠졌을 가능성도.. 참고한 페이지는http://www.polar.fi/polar/channels/eng/segments/products/CS300/allfeatures.html 랍니다. 개중 실망스러운 것 몇 가지는..

 

Excersice Set이 여전히 하나라는 점이더군요. S720 계열에서는 5개가 저장이 되서 내 맘대로 셋팅할 수 있습니다만, 여전히 하나라는 건 그냥 View만 하라는 건지..

 

Lap 기능이 정말 없는건지. -.- 스펙 페이지에는 랩을 저장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그냥 출발하면 줄창 가라는 걸까요? -.- ??? Lap 기능이 없어지면서 당연하게 해당 랩의 평균 심박수나, 최대 심박수 등등.. 그런 기능도 없어졌습니다. 왜 없을까? -.-?

 

Polar Precision Software을 제공하지 않더군요. 왜 제공하지 않을까요? 새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건가? 솔직하게 PPP 같은 경우 이제 메이저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긴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 소프트웨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Graphic 한 형태의 심박계 존이 없어졌더군요. 나름 유용한 인디케이터였는데. 왜 없앴을까나? 

 

아직까지 제품을 보지 못해서 머라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까지의 스펙만 봐서는 지금까지 기대하던 제품은 아니네요. 제가 예상한 건 S720을 대신할 새로운 모델이 나올 걸로 예상했는데.. 지금 스펙 만으로 봐서는 왠지 CS200의 손목 시계 형태일 뿐이라는 거죠. 그것도 아디다스 룩에 맞춰서 새로 디자인했을 뿐인 그런 제품으로 보입니다. 왠지 Polar의 제품 라인이 무너져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까지 Polar가 세련된 룩은 아니었지만, 최소한 제품 라인의 일관성을 보여왔지만. CS 300은 Polar와는 아주 동떨어진 뭔가를 보여주네요.

 

물론 실제 판매 가격도 보고, 추후 진짜 스펙을 보긴 해야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정보만으로는 왠지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