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ing Pedia

장갑에 대한 저의 고려 사항은 사실 없습니다. -.- 남자 치고는 손이 작아서 아예 맞는 사이즈가 없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요. ㅎㅎ.. 이번에도 샵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S 사이즈 있는 걸 구해달라고 해서 그걸 산 겁니다. -.-

 

뭐 어쨌든..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아주 중장비는 아닙니다.

 

스타일은 손에 딱 붙는 스타일입니다. 전 두툼하거나 뭔가 껴 있는 듯한 느낌을 아주 싫어합니다. 딱 붙은 것만 선호합니다. 그래서 인체공학 재단이라 붙은 걸 좋아합니다. 이것도 Specialized가 나름대로 인체 공학 기술이라 내세우는 Body Geometry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손에 딱 달라 붙습니다.

 

보온성은 아직까지 손이 시렵진 않습니다. 11월 말까지만 자전거를 탔고, 12월달에는 아직 타질 않았습니다만.. 11월까지는 약간 더운 정도였습니다.

 

사진을 보면 손바닥 아래 쪽에 검은 타원이 있는데. 이 부분에 젤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MTB야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도로용 자전거를 타는 저에게는 약간 부조화를 느끼는 부분입니다. 미세하게 손목이 틀어지는 느낌이기 때문이죠. 어쨌든 MTB 같은 핸들바를 잡게 되면 아주 편하게 느껴질 것 같긴 합니다.

 

겨울용 장갑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손목 잠그는 밴드의 벨크로 부분입니다. 벨크로가 소매를 뜯어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장갑은 벨크로가 한 면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즉, 장갑 소재 자체에 벨크로가 붙게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통상적인 벨크로와는 방향이 거꾸로입니다. 뭐라 설명하긴 어렵지만, 벨크로 채우기가 약간 까다로운 측면이 있습니다. 채우고 나면 아주 편하긴 합니다. 딱 달라붙고..

 

보온성이 어느 정도 제공되고, 딱 달라붙고 편한 장갑을 원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 잘 모르겠습니다. 샵에서 한 4-5만원 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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