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ing Pedia

스탠딩

General2005. 9. 10. 20:45
스탠딩을 이해하자!

열심히 달리다가 나를 멈추게 하는 사거리 신호등, 그 앞에서 발을 땅에 내리지 않고 다음 신호를 기다리는 나를 발견하고 때때로 뿌듯하기도 하다. 특히 친구들과 같이 있을 때는 더욱 우쭐해지는데, 자전거를 탔지만 앞으로 가지 않고 제자리에 서 있는 기술을 밸런싱 또는 스탠딩이라고 한다.
스탠딩은 그런 폼내기 위한 도구로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산악자전거의 필수적인 기술로서 매우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다. 이 기술은 다운힐을 할 경우 체중 이동을 자유롭게 하며, 힐클라임을 할 때 어려운 코스를 잘 빠져 나가도록 돕는다. 또한 트라이얼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 필수 기술 중에 하나이다.

스탠딩의 기본은 완벽한 체중이동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의 몇가지 연습을 통해 밸런싱을 익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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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앞바퀴를 기대고 체중을 중앙에 모으는 연습을 한다.

1. 체중을 자전거의 중앙으로 모으자.
체중을 자전거의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기울어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페달을 지평면에 수평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인의 경우 대부분이 오른발잡이임으로 오른발이 앞으로 왼발을 뒤로 위치 잡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약간(약 15도) 꺾은 상태가 좋다. 이 상태가 밸런싱의 기본 자세이다.
물론 위 상태로는 일반인은 아무도 제자리에 서 있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앞 바퀴를 벽에 기대어 제자리에 서 있는 연습을 한다. 브레이크를 잡고 서서히 일어나면 앞 바퀴를 기댄 것만으로도 자전거가 제자리에 서 있을 수가 있다. 처음에는 그렇게 자신의 체중을 자전거의 중앙에 모아 자전거가 양 옆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연습하자.
처음에는 체중이 앞으로 모여 있기 쉽다. 하지만 위의 방법이 익숙해지면 가능한 체중을 뒤로 옮겨 자전거의 중심(바톰 브라켓)에 모이도록 해 보자. 팔에 힘을 덜 주어도 되고 피로도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2. 자전거를 앞뒤로 움직이기.
앞바퀴가 벽에 기대있는 경우는 비교적 안정되게 서 있는 상태에서 이 연습을 하면 된다. 자전거를 벽에서 떨어지게 뒤로 이동해 보는 것이다.
어떻게 이동하느냐? 간단히 페달을 뒤로 저어보자. 페달을 뒤로 젓게 되는 순간 체중이 뒤로 이동하면서 자연스레 자전거는 뒤로 간다. 중심이 조금 흐트러지면 다시 페달을 앞으로 저어 벽에 앞바퀴를 기대고 선다.
이 연습이 익숙해져서 쉽사리 앞과 뒤로 이동할 수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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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을 한쪽으로 15~30도 가량 꺾는 것이 중요한 원리 중에 하나이다.

3. 스탠딩의 기본 원리 이해.
위의 두 단계를 연습하면서 아직도 스탠딩의 기본 원리가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탠딩을 시작할 때보다 위의 두 단계를 어느정도 익숙하게 익힌 상태에서 기본 원리를 보면 조금 더 쉽게 이해된다.
기본 원리 : 앞바퀴를 한쪽으로 약 15도 가량 꺾었다.
앞바퀴를 오른쪽으로 꺾은 상태일 때, 자전거가 앞으로 진행하면 약간 오른쪽으로 자전거가 이동하게 된다. 그리고 뒤로 진행하게 되면 약간 왼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자전거가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자전거의 위에 탑승한 사람의 체중은 왼쪽으로 기울게 되고, 자전거가 왼쪽으로 이동하면 탑승자의 체중이 오른쪽으로 기울게 된다.
위의 상황을 이해했다면, 스탠딩이란 오른쪽으로 넘어지려 할 때 앞으로 조금 이동하고, 왼쪽으로 넘어지려 할 때 뒤로 약간 이동하면 된다는 것이다.
연습해야 할 것은 얼만큼 이동했을 때 체중이 어느정도 기울게 되느냐를 터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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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서 연습을 하는 것이 브레이크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므로 조금 쉽게 균형감을 익힐 수 있다.

4. 언덕에서 연습하기.
약간 경사가 있는 언덕길을 오르면서 연습을 하면 쉽다. 페달을 뒤로 돌리기만 해도 자전거가 쉽게 뒤로 갈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를 잡지 않아도 자전거가 서 있기 때문이다. 약간 긴 경사를 오르면서 연습을 해 보면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5. 평지에서 연습하기.
이젠 평지로 나와 연습을 해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브레이킹 포인트. 언제 브레이크를 잡느냐가 체중이동의 주요 요점이 된다.
처음 한두번 연습을 하다보면 짜증이 나고 이것 꼭 해야 되는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하지만 많이 하다보면 어느새 10초 20초 서 있을 수 있게 되고, 어느순간 신호등 정도는 스탠딩으로 서서 기다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 어떤 요령보다는 정확한 기술의 이해와 많은 연습이 스탠딩을 익히는 가장 큰 지름길이다.

출저 : Bike Magazine

 

 

 

로드 레이스 바이크에서의 스탠딩.

도사에서 가져옴.  

 

- 스탠딩 요령
스탠딩은 제자리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확인하면 앞뒤로 자전거가 움직이는 현상입니다. 다만 이것이 익숙해지면 제자리에 정지 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자전거가 중심이 흐트러져 흔들리면 페달을 살짝 밟아 앞으로 전진 합니다.
그리고 살짝 전진을 해서 중심이 회복 되면 앞 브레이크를 제동을 하여 제동에 의한 탄력으로 자전거를 다시 뒷쪽으로 끌고 옵니다.
그리고 서 있기를 반복...위와 같은 요령을 반복 합니다.

- 연습법
벽에다가 약간 30도 정도의 각도로 사이클을 앞바퀴를 닿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2~3Cm 정도 거리를 두고 스탠딩 자세를 취해 봅니다.
자전거가 쓰러질거 같으면 페달을 밟아 벽에 강하게 전진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벽에 지탱을 하여 자전거가 쓰러지지 않고 버틸수 있습니다.
너무 강하게 힘을 사용할시 뒷바퀴가 헛돌면 넘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옆에 잡아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죠...^^
이것도 익숙해질때까지 약간의 요령이 필요 합니다.

- 스탠딩 연습 포인트
1. 바퀴를 살짝 틀고 있는 자세를 보셨을껍니다. 이때 바퀴를 틀어 있는 방향의 발이 앞쪽으로 나갑니다.(전 이것을 잘못해서 버릇이 영 나쁘게 들었습니다...근데 이 포인트를 나중에 발견했어요....ㅠ.ㅠ)
2. 두 다리중 전체 자전거가 기울어진 방향으로 어느 한쪽 허벅지를 가져다 지탱 합니다.
(핸들 오른쪽으로 향할 경우, 오른발이 앞쪽이며, 오른발을 기댈 경우 탑튜브에 다리를 붙이던지, 아니면 왼발을 붙이는 경우 안장코쪽에 다리를 닿도록 합니다.)
3. 자전거는 핸들바가 향해 있는 방향으로 약간의 경사를 지도록 합니다.
4. 자전거를 뒤로 빼는 타이밍이 중요 합니다. 브레이킹의 탄력을 이용하는 법을 연습 합니다. MTB가 연습때는 조금 더 쉬워요...샥 덕분에...
5. 처음에는 클릿이 위험하니 조금 익숙해질때까지 운동화로 합니다.